▷ 장윤석 국회의원

 한나라당의 영남권 공천심사 결과 영주에는 현역의원인 장윤석 의원의 공천이 확정 발표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3일 영남지역 공 천결과 발표에서 영주는 장윤석 현역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으며, "영남지역 현역의원 62명 가운데 25명이 탈락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탈락한 현역의원들은 안동의 권오을 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의 이상배 의원 등 일명 '친 박근혜' 파가 대거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석 의원은 "그 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당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재선 도전의 기회를 준 당에도 감사드린다."며, 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 확정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 저 장윤석은 여당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영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당원들께는 총선 승리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천 과정은 본선인 총선에 나갈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고르는 예선에 불과했으며, 우리에게는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총선이라는 더 큰 목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당원들은 그 동안의 일들은 모두 털어버리고 총선 승리에 매진해 이명박 정부의 효율적 국정운영에 필요한, 과반 안정 의석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공천 경쟁을 벌였던 예비 후보들과, 그 분들을 도왔던 당원들께도 총선 승리라는 대의에 동참해주실 것을 정중하고 간곡히 요청드리며, 이를 위해서는 제가 먼저 겸허한 자세로 손을 내밀겠습니다.

집안 행사에 불과했던 공천을 둘러싼 앙금으로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이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거듭 그 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총선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경북지역 공천자 명단>
장윤석(영주), 허용범(안동), 이한성(문경,예천),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이병석(포항북), 김성조(구미갑), 이재순(구미을), 정희수(영천), 손승태(상주), 최경환(경산.청도), 석호익(고령.성주.칠곡), 김동호(군위.의성.청송)

<경북지역 현역의원 탈락자명단>
권오을(안동), 이상배(상주), 임인배(김천), 이인기(고령, 성주, 칠곡), 김재원(군위, 의성, 청송), 김태환(구미을)

2008-03-13 20:22: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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