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장대봉)는 11일 오전 11시에 경찰서 3층 소백마루(3층 회의실)에서 영주시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주시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은 녹색어머니회 회원84명과 장대봉 영주경찰서장을 비롯해 지역치안협력단체 20여명, 지역국회의원 등 많은 경찰관계자가 참석해 열렸다.

행사는 민·경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붐 조성 및 교통사고 없는 어린이 등하교길 확보와 날로 증가 하는 초등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통질서 정리의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안전한 교통질서 정리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장대봉 영주경찰서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민·경이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여 영주시가 교통사고 없는 도시로 자리 메김하고, 우리의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 다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녹색어머니회는 지난 1969년 6월에 전국의 초등학교 단위별로 '자모교통 지도 반'으로 출범해 1971년에 녹색어머니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2006년에 경찰청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해, 14개 지방경찰청 산하 233개 경찰서를 중심으로 전국 4,841개 초등학교 총437,26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사항으로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하교 시간에 어린이 안전보행 지도와 일반 보행자의 교통안전계도 활동

*경찰서 관할구역 내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활동의 지원 또는 지도활동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에 관한 지도 계몽활동

*음주운전추방캠페인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지도, 계몽활동

*기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행사 참여 활동 등으로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녹색어머니회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등하교길 교통안전과 실질적인 사고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가흥동의 김모(39세) 녹색어머니회원은 "우리아이를 돌본다는 심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은 자신이 횡단보도에 있을 경우 차량이 양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특히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눈 깜작할 사이에 위험한 순간을 목격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운전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했다.

오늘행사는 경찰서 전정에서의 교통사고 방지에 관한 구호제창과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져,  시가지의 분수대 일대를 행진하는 가두 캠페인으로 막을 내렸다.

             <관련사진>

2008-04-11 13:13: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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