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AI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19일부터 검사증명서 없이 닭·오리를 도축할 수 없도록 한 정부 방침에 따라 휴대폰 문자메시지, 시군 홈페이지 등 예찰요원 382명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가금류 출하 농가는 출하예정 3일전 시군에 임상검사를 신청하고 시군 방역관의 임상검사완료 후 증명서를 발부받아야 도축이 가능하며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된다.

3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 및 1천수 이상 토종닭 사육농가에 대해 방역기관 소속 전담예찰요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고 주 전염원인 닭·오리 분뇨 반출을 제한하고, 계분이용 비료공장, 닭·오리 등 운반차량 소독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중이다.

또한 잠복감염성이 높은 오리에 대해서는 감염원 조기색출과 능동적인 방역조치를 위해 오리농장 AI검사를 확대하여 20수 이상 사육하는 오리농장 186호에 대하여 다음달 30일 이전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발생으로 인한 소비급락과 재고물량 적체에 따른 가금 산업 경영안정과 소비 촉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살 처분보상비, 생계·소득·경영 안정자금, 수매지원, 정책자금 상환연장 및 이자면제 등을 AI발생 지역에 지원하고 일반지역 에 대해서도 가금사육농가, 계열업체 및 계란 가공 장에 긴급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가금류 수매사업 추진, 종계 및 종란 도태사업을 추진해 가금 산업의 경영안정과 출하물량 조절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가격 안정도 유도 할 계획이다 .

2008-05-19 10:11: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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