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이 확정되자 우씨는 "이번 4.25 봉화군수 재선거 한나라당 후보 공천은 봉화군민의 위대한 승리에서 비롯되었다는 말과 함께 봉화의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갈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자신을 공천해준 당에 대해 제대로 된 공천"이라고 했다.

 한 달 넘게 공천이 연기되면서 진통을 앓아오다 한나라당이 봉화군민들에게 오만하게 보였다는 여론의 질타 속에서 공정한 공천을 위해 노력했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당을 대신해서 사죄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그동안 공천경쟁을 했던 나머지 여덟 분의 선배.동료 후보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하고 이들과 함께 손잡고 이번 선거를 한나라당의 승리로 이끌어 봉화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저는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돈 안 쓰는 깨끗한 공명선거를 온몸으로 실천함으로써 실추된 봉화의 명예를 회복하고, 봉화군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선거혁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5.31 선거 과정에서 갈갈이 찢겨진 지역정서를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해 봉화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소(小)지역주의와 세대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선진봉화를 만드는 지역화합, 세대통합, 이념통합의 삼합정치를 이룬다는 것이다.

또한 연말 다가올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승리해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공천인사를 대신했다.

2007-04-09 17:42:12 / 이희원 기자(lhw7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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