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는 지난주에 발생한 극심한 호우피해로 말미암아 복구에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봉화군 전역은 지난 24일 밤부터 25일 아침에 이르기까지 시간당 최고 68.5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다.

평균 216mm의 강수량과 최고 317mm에 달하는 폭포 비로, 침수피해와 곳곳에 고립사태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받은 피해와 고통이 너무나 큰 실정이다.

특히, 백두대간을 일대를 중심으로 산간계곡을 따라 형성된 산촌지역에 집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마치, 백두대간 능선을 넘으며, 폭탄세례를 퍼부은 것 같은 처참한 모습들이 즐비해, 눈앞의 모습이 현실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뜻하지 않은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하는 봉사의 손길이 전국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군 장병, 경찰,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 인근도시의 공무원 등 자원봉사자의 손길과 속속 이어지는 구호물품들은 물심양면으로 큰 힘이 되어, 조금씩 제모습을 찾고 있으나, 아직 집안을 차지한 휩쓸린 계곡의 돌들과 침수된 가재도구 등 생필품, 동네 어귀마다 쌓인, 시커먼 흙탕물을 온통 뒤집어 쓴 나무토막 하나에 이르기까지, 안정을 찾기에는 복구지원에 필요한 손길들이, 고사리 손까지도, 턱없이 부족하다.

복구에 필요한 인력지원과 구호물품 등 성금 모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로 든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복구지원 참여는 봉화군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춘양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관련사진>

               연락처 : 봉화군재난대책본부: 054,679~6703,679~6705

                        춘양면사무소: 054,679~6615,6625,6635,6645 

                        봉화군청 대표: 054,673~5800

2008-07-29 21:16: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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