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진희) 지난 13일 31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피하고자 유치원 마당놀이터에서 신나는 워터파크 물놀이 행사를 했다.

장마로 며칠 동안 내렸던 빗줄기가 멈추고 햇볕이 쨍쨍한 아침 영주 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마당놀이터에 설치된 슬라이드와 풀장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시원한 물과 함께 아이들의 기대와 설렘도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번 물놀이는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하는 방법을 익히고 친구들과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내고자 마련됐다.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 안전하게 물놀이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물놀이하기로 약속하고 다 함께 준비운동을 한 후 몸에 물을 적시고 물놀이를 했다.

유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환호성이 저절로 나왔고 물총 놀이를 하며 신나게 뛰어 놀았다. 풀장에서 물장구를 치며 재미있게 활동했고 정리할 때쯤엔“벌써 정리해요? 더 놀고 싶어요! 내일 또 해요!”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찜통더위에 지쳐있던 유아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고 교사도 동심으로 돌아가 유아들과 친구가 되어 즐겁게 물놀이에 참여했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멀리 워터파크에 가지 않아도 유치원에서 시원한 즐거움과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유아들에게 평소 마당놀이터로 익숙한 공간이라 더 안정적으로 활동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7-07-17 22:04:1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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