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서장 손부식)는보이스피싱으로 노인을 속이고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A 씨(남?25세)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정오경 봉화군 K 면에 거주하는 피해자 B 씨(여, 77세)의 집에 침입해 신발장에 보관 중인 현금 1,0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의 절도 책을 맡고 있는 A 씨는 다른 조직원이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을 사칭하고 개인정보가 누출되었다고 속여 돈을 찾아 신발장에 보관하게 한 후 B 씨가 집을 비운 사이 침입해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활동으로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경남 사천시 모 호텔에 숨어 있는 A 씨를 검거하고, 소지하고 있던 현금 780여만 원을 압수했으며, 공범 및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

2017-08-22 22:17:0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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