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마을주민들이 마을의 발전 방향을 직접 수립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단위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22일 단산면 옥대3리 마을에서 마을 리더,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이 원하는 색깔 있는 농촌 마을 만들기를 위한 ‘2017 농촌현장포럼’을 시행했다.

농촌현장포럼은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과 역량을 분석·진단하고 마을의 색깔 있는 발전과제를 발굴해 계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포럼은 주민역량분석, 마을 자원 찾기, 대표 자원 선정을 통한 마을 테마 및 과제 발굴 등으로 진행됐다. 향후 마을발전 테마에 최적화된 선도마을을 견학하고 마을발전계획 수립 워크숍도 진행하게 된다.

시는 농촌현장포럼 시행 후 마을의 유무형 자원을 통해 발전계획을 발굴한 마을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어촌복합자원화지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강소농, 1사 1촌 등 마을·권역, 생산·가공, 역량·기술, 복지 등 사업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의 잠재역량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마을 자원을 발굴해 더욱 살기 좋고 색깔 있는 마을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영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2017-08-22 23:32: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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