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한창술)는 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의 사유림 510ha를 매수한다.

사유림 매수는 산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흡수원의 안정적 확충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매수대상 산림은 국유림에 연접 또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국유림의 경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림으로 산림 관계 법률 등에 따라 지정된 법정 제한림도 매수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공유지분 임야는 공유자 전원의 매도승낙서가 제출돼야 하며, 소유권이 변동된 지 1년 미만의 임야와 산림경영이 불가능한 임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당권·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된 임야는 사전에 해제돼야 매수가 가능하며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올해 12월 31일 이전에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단, 도서지역에 소재하는 산지는 제외)

한창술 소장은 "체계적인 경영으로 공익기능 증진과 건강한 숲 조성하여 숲의 가치를 높이고 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며 "임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영주국유림관리소 관리팀(054-630-402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산림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2018-01-21 22:19:5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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