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 일원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햇살자리'(대표자 이순옥)에는 지난 20일 경북도 환경정책과 직원 10명이 방문했다.

소외된 정신 지체자와 발달 장애인을 돌보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활동을 통해 시설 봉사자들과 이웃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날 경북도 환경정책과 직원 10명은 '햇살자리'를 방문하여 화장지 10여 박스, 쌀, 식용유 등 7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장마철에 대비 화장실과 샤워장, 거실마루 등 청소가 힘든 공간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청소 작업을 한 후, 오후시간에는 시설에서 지내는 청소년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햇살자리'는 보금자리를 필요로 하는 정신지체 및 발달 장애 청소년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서 지난 '06.8.31 개원하고, 국비보조를 받지 않는 개인시설로 장애 청소년들을 보살피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의 봉사 활동이 직원들에게도 더불어 사는 정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등을 자주 방문하며 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6-23 23:11: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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