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봉화 은어·송이 축제 결산보고회 및 제21회 은어축제 평가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봉화군에서 개최된 양대 축제 참여한 관광객 현황과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는 물론 축제의 프로그램별 실적, 보조금 및 수입금 정산에 관한 사항을 종합평가하고 분석하기 위한 자리였다.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서철현 교수는 은어축제기간 중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조사한 '축제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축제의 보완점과 제안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서철현 교수는 "스윙교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통한 축제장 인프라 정비,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등 연계행사 유치를 통한 콘텐츠 보안, 한여름밤맥주페스티벌 등 전통시장을 연계한 축제기획, 차별화된 축제 기념품 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대중성과 기획성 살린 우수한 축제 콘텐츠로 평가하며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대한민국 여름대표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섭 축제위원장은 "폭염 및 우천에도 불구하고 은어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송이축제 시기에 송이 작황이 좋지 않았으나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축제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는 더욱더 내실 있는 기획으로, 지역주민이 다함께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23 20:30:37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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