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휴천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순이)는 지난 23일 관내 상망동과 조암동을 잇는 원당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소속 위원 25명은 원당천 용암교에서 장방교까지 왕복 3.0km 구간에 걸쳐 하천 내 버려져 있던 종이박스, 스티로폼, 포장지 등 2톤가량 쓰레기를 수거했다.

휴천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 주민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발적 방역활동, 휴천동 뚜께바위 산책로 환경정화 활동, 주민건강 향상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참여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임순이 위원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 원당천 주변으로 벚꽃이 너무나 아름답게 피어있어 '코로나19'로 마음 답답했던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제공해 줬습니다만 오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며 "우리가 깨끗한 원당천을 계속 보존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환경정화에 참여한 장원옥 휴천1동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하천정화 활동에 참여하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원당천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협력해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2020-04-25 19:34:38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