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초등학교(교장 장극봉)는 지난 20일 한국 찌아찌아협회(회장 김한란)와 학생의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목적으로 협약은 원격으로 이뤄졌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봉화초는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을 대상으로 업무 연한은 끝났으나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기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찌아찌아 문화교류협회는 봉화초와 찌아찌아족 학생 간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봉화초는 상·하반기 중 1회, 총 2회에 걸쳐 정보통신기기를 기증하기로 했으며, 봉화초-찌아찌아족 학생 간 편지쓰기 및 화상 통화 등 학생 간 교류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봉화초는 세계를 무대로 살아갈 학생의 바른 인성 교육을 실천하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천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은 자신들의 언어를 표기하기 위해 2009년 한글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장극봉 교장은 "한국 찌아찌아협회와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의 문화 계승과 한글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찌아찌아협회와 김한란 협회장님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봉화초와 찌아찌아족 학생 간 교류가 미래에 국가 간 교류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했다.

2020-05-24 13:26:1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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