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교장 박병상)는 사단법인 대한광복단 기념사업회(회장 정윤선)와 16일 오후 4시 영광고 교장실에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영광고 박병상 교장과 대한광복단 기념사업회 정윤선 회장과 관계자들, 영광고 주니어 ROTC 대표 단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 함양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양성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행사 협력, 주니어 ROTC 동아리 활동 및 장학금 지원이다.

대한광복단 기념사업회는 매년 일백만 원의 장학금을 영광고 주니어 ROTC 우수 단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정윤선 회장은 "1913년에 풍기에서 결성된 대한광복단은 일제 때 무장투쟁 방식의 비밀결사 독립운동단체로서 조직적인 무력 항일투쟁의 시발점이었다"며 "이제 광복단 결성 100주년을 맞아 이들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발자취, 독립정신을 널리 알려야 하겠다"고 했다.  

박병상 교장은 "영주지역에서 최초로 무력 항일운동이 시작되어 일제 강점기 항쟁을 주도하였다는 것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다"며 "본교 주니어 ROTC 학생들이 대한광복단 기념사업회와 함께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선열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0-07-18 13:47:2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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