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17일 오후 3시  교내 세미나실에서 중국 무석 제일여고와 이러닝 국제 교류 행사를 가졌다.

영광여고는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중국 무석 제일여고와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위축된 양교 국제 교류 행사를 화상대화를 통해 이어가는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교직원 및 학생 소개, 학교 소개, 코로나19 대응방법 공유, 학생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전미옥 학생(2학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가 끊기는 게 아닌지 많이 걱정했으나 이렇게 화상회의를 통해, 학교를 소개하고 온라인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니 눈앞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생생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생들을 만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욱현 시장은 "한국과 중국 모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황에 영주 영광여고와 중국 무석 제일여고가 화상으로 이렇게 교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상회의를 통해 꾸준히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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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18:38:5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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