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문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현규)은 5일 유아들이 직접 가꾼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문수초는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을 매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더운 여름날에도 매일 텃밭 가꾸기를 했다.
 
농작하는 기간 동안 유아들은 건강한 흙을 밟으며 밭을 일구고 자라나는 꽃을 관찰하고 점점 커가는 열매를 관찰할 수 있었다.

아침마다 식물에 물을 주고 풀을 뽑으며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
 
수확 당일 아침 유아들은 "우와! 초록색이던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변했어요"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많이 열렸어요" "동글동글 토마토, 길쭉길쭉 토마토도 많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규 원장은 "아이들은 정말 신기해요. 집에 가서 동생이랑 먹고 싶어요" "가족들과 함께 간식으로 먹고 싶다고 즐거워했다"며 "유치원 텃밭 가꾸기가 생명의 소중함을 기르고 결실을 가져다주는 보람 있는 체험활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0-08-05 16:29: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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