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지난 7일부터 SNS를 활용한 사이버폭력 예방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광여고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 코끼리 동아리인 스마일 북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에 한계가 있자 회의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챌린지 행사를 기획하면서 마련됐다.

온라인 챌린지에는 영광여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연령의 사람들이 사이버폭력 예방 메시지 또는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등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계정에 올려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온라인 챌린지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매주 두 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영광여고 스마일 북은 교육부, 푸른나무재단, 사랑의열매, 삼성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업인 푸른 코끼리 지지크루 사업에 공모해 선정돼 지원금과 물품 등을 받아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사이버폭력 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강은영 1학년 학생은 "악플, 위협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여러 문제 중 또래 친구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사이버폭력의 문제점과 예방에 대해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피해 학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9-14 19:52:5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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