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황태연)는 15일 봉화 춘양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가을 수확 철을 맞아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비 인명구조를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영주 119 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 14명과 춘양119안전센터 구조대원 6명이 참가해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구조를 위해 농기계 사고 구조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농촌 지역 특성상 수확 철에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비해 농기계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전문적인 조작과 인명 구조기법을 익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중점 훈련내용은 ▲농기계 제원 및 구성 원리 이해 ▲농기계 운영상 주의사항 숙지 ▲농기계 사고 사례 및 유형별 대응 능력 향상 ▲농기계 사고 시 비상 대처 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사고 유형별 다양한 상황설정 및 해결능력을 배양했다.

박찬용 119 구조구급센터장은 "농기계는 안전에 대한 별도의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일반 교통사고보다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농기계를 사용하는 모두가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20-09-15 20:24:32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