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위기상황에 편승한 일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 등 복무 기강 해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공직기강 확립 대책 마련을 위해 시·군 감사실장 영상 회의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북도는 5개 감찰반(20명)을 편성해 추석 연휴 전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관련 공무원 복무 관리 지침 위반행위 △민원 지연·방치 등 도민 불편 유발 행위 및 소극행정 △명절 전후 공직 비리 및 복무 기강 해이 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1월 1일 자로 시행된 '공공재정환수법' 관련 업무담당자 및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환수 및 제재부가금 등 공공재정환수법 주요 내용을 시군에서 자체 교육하도록 했다.

특히, 부실한 민원처리를 방지하기 위한 시·군 이첩 민원 모니터링 강화계획에 대해서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상황인 만큼 공직자 방역지침 준수 및 복무 기강 해이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며 "도민 불편을 초래하는 업무 태만, 복지부동 등 소극행정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할 예정이다"고 했다.

2020-09-15 22:05:1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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