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공무직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지청장 김일섭)과 22일 오후 2시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공무직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영주지청의 노동 분야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속 근로자의 노동권익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영주지청의 기초노동법 사전교육에 이어 봉화군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소속 근로자들의 근로실태를 파악하고 미비한 점을 개선해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봉화군과 영주지청의 활발한 교류로 근로자 권익 보호에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앙-지방 간 협업 행정 사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일섭 영주지청장은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봉화군이 노동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사업이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소속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군민의 노동권익을 구제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0-09-23 19:25:4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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