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교장 박병상) 발사랑 봉사단은 14일 '사랑나눔 &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영주 관내의 저소득층, 취약계층 주민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장애인협회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광고 발사랑 봉사단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발 마사지 및 말벗 봉사로 경로 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겨울에는 연탄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학생들이 손에서 손으로 직접 연탄을 배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날 오전 연탄 나누기 행사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당하기 쉬운 장애인 가정이나 저소득층, 취약계층 가정 7가구에 2,100장의 연탄 배달 봉사를 했으며 오후에는 동산고등학교 생활 미용반 학생들과 연합해 영주시 장애인협회 청각장애인을 위한 발 마사지, 염색, 커트, 네일아트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지만 서로 입 모양과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간단한 수어로 소통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상 교장은 "해마다 하는 '사랑나눔 &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우리 학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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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8:21:5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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