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8일 시청 제2 회의실에서 저출생 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속적인 지원 정책 확대에도 급격한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해 지난 10년간 지속해서 인구가 감소해 향후 2년 이내 인구 10만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심각한 위기감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인구정책TF팀 단장인 강성익 부시장을 비롯해 출생장려분야, 일자리분야 등 분야별 부서장 8명이 참석해 인구현황 분석과 인구정책 중점과제 6개 분야 94개 과제에 대해 분야별 추진상황 및 문제점 등을 점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또한, 지역 특색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방향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인구의 지속 감소에 대응해 영주의 미래 100년 먹을거리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027년까지 준공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통한 인구 1만 명 유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저출생 고령화의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서비스, 가임기 여성 엽산제 지원, 다 함께 돌봄센터 설치 확대, 시간제 보육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정주지원센터구축 운영,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지역항공산업 인력양성플랫폼구축 운영,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등의 추진을 통해 인구 늘이기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성익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구 문제는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인구가 지방의 미래임을 직시하고 전 세대 삶의 질 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을 통한 인구 늘이기에 전 부서가 다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발했다.

2021-05-29 10:21: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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