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시청 제1회의실에서 2일 오후 '남부작물 실증시험장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욱현 시장과 시의원, 도시건축 자문단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실증시험장은 지난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총 34억 원을 투입해 장수면 화기리에 18,853㎡의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올해 1월 25일부터 4월 22일까지 도시건축자문단 회의를 통해 실증시험장 내에 무독묘 바이오센터, 실험 및 관리동, 저온저장고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완료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대응 대체작목 실증, 무독묘 생산·공급·연구를 위한 건축물 공간의 효율성과 최적화한 동선을 고려해 더 나은 건축물의 배치와 설계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농업인 소득 증가 기반조성을 위해 실증시험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장욱현 시장은 "실증시험장 건립으로 기후변화 대응한 대체 작물의 실증을 통한 농가 보급, 바이러스 및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무독묘 생산과 공급으로 30~40% 정도의 생산량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03 18:57:55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