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남진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은정 초록우산경북아동 옹호센터장, 정라미 초록우산경북지역본부옹호사업팀장

경북도는 주거빈곤 아동의 기본적 주거권을 보장하고자 관련 기관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9일 경북도청에서 LH(서남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문희영 경북지역본부장, 장은정 경북아동옹호센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증진 추진협의회를 구성1해 주거빈곤아동에 대한 협력사업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거빈곤 아동가구 사례발굴, 주거빈곤 아동가구 주거 수요조사 및 지원, 주거환경개선 대상자 선정 및 서비스 제공, 주거복지 사업정보 공유 및 자원연계 협업,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정보제공 및 협력체계 구축, 주거복지관련 업무 종사자 및 주민대상 교육 지원 등이다.

한편, 경북도에는 2020년 말 기준 조부모 양육아동 559명, 12세 이하 아동 중 기초수급가구 8,521명, 차상위가구 1,796명, 한부모가구 1,273명이 있고 보호종료아동도 154명이 있다. 이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주거복지증진 추진협의회는 아동의 주거복지 문제 해결 창구역할을 수행하며, 분기별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연계방안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주거 빈곤아동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주거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경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9 19:59:3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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