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부문 대상 류종수 씨 작품

경상북도는 1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사단법인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선하)가 주관하는 '2021년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기관·단체 인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관심과 잠재능력을 향상해 자립?재활 의지를 다지고 예술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로 마련했다.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작품 관람을 통한 장애인 편견을 해소하고자 그동안 수많은 장애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왔다.

이번 예술제는 문학(시, 수필), 미술(그림, 서예), 사진 등 6개 부문에서 2개월(3.15~5.28)간 공모한 결과 총 579점의 작품이 출품돼 부문별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51명이 입선?수상했다.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류종수(71세) 씨가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채근담의 한 구절을 서예로 작성한 류 씨는 지체 5급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부단히 잠재력을 계발해 이뤄낸 결과로 행사 참석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미화 경상북도 사회소통실장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장애로 인한 사회활동 장벽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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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15:14:4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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