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정원 백합 전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진입광장과 무지개정원에서는 8월 둘째 주부터 14가지 품종의 백합 1만5천 본이 만개해 관람객을 화사하게 맞이한다.

수목원의 백합은 리아트리스와 함께 맨드라미, 미니백일홍과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한 품종의 백합과 화색이 다양하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품종의 백합이 저마다의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한편, 수목원은 이달 15일까지 '산촌의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여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야생화 언덕에서는 자생식물인 털부처꽃 군락을 볼 수 있다.

권용진 전시원관리실장은 "무지개정원을 비롯한 진입 및 커뮤니티 지구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지속해서 연출한다"며 "장기화한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이 행복을 느끼고 돌아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5 18:58: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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