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장 내부 모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가을 봉자페스티벌 특별 전시로 방문자센터에서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전시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예술 활동을 통해 쟁점화하고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고자 기획했다. 전시는 심이성, 이병찬, 이송준, 이시영 작가가 참여해 비닐봉지, 폐건축자재, 폐목재 등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입체조형물 12점을 선보인다.

전시기간동안 셀프 체험존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는 재활용 골판지를 활용한 셀프 화분 만들기 체험과 하루 2회 전시해설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수목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VR 전시영상을 함께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목원 측은 전시의 취지를 살려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인쇄 잉크를 사용해 전시회 포스터와 엽서를 제작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내 수목원·식물원 중 최초로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전시프로그램 제공자인 네오펜슬과 함께 주관한 전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2021-09-01 18:28:1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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