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정무, 황영오)는 이달 10일 추석을 맞아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 50가구에 6만원 상당의 물품이 담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정(情)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번 정(情) 나누기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의 하나인 '희망 휴천3동 만들기'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준비했다.

식료품 꾸러미에는 햅쌀과 송편, 쇠고기(국거리), 계란, 식용유 등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식료품으로 구성하고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포장해 각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휴천3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혜수)와 휴천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종), 나눔협체 청정베스트마트(대표 문덕운)의 동참으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식료품 꾸러미를 받으신 강모(남, 87세)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사람들 간에 교류가 줄어들어 추석명절이 다소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영오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1 16:23:4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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