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나눔 행사장 모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달 19일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무료 씨앗 나눔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목원은 털부처꽃, 긴산꼬리풀 등 5종류 올해의 씨앗을 종류별 1,000세트씩, 총 5,000세트를 방문객에게 배포한다. 꽃씨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약봉투처럼 별도 제작한 하얀 봉투에 담고 꽃갈피와 엽서도 함께 넣었다.

수목원 방문객들이 꽃씨를 심어 가꾼 이야기 및 사진을 엽서에 담아 수목원으로 발송하면, 2022년의 씨앗도 받을 수 있다.

수목원은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에도 종자 나눔을 통해 자생식물을 보급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정원 가꾸기를 지원한다.

권용진 전시원관리실장은 "올해 종자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종자나눔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진행해 수목원 관람객과 지역사회 기관, 주민들과의 수목원 정보 교류 및 환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10-20 19:23: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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