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도시주부 50명을 대상으로 도시소비자 Well-Being 농촌체험 교실을 운영하여 도시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1월 6일까지 10회에 걸쳐 시행하는 농촌체험교실은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농 화합과 농촌사랑운동 전개를 위해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촌 체험프로그램이다.

9월 4일 3회 차 교육에서는 웰빙 슬로우 푸드 체험과정으로 문경 향토 음식교육원 박지윤 원장의 전통 된장·간장 제조 방법에 대한 교육이 시행된다.

전통 된장과 간장은 묵혀 먹는 웰빙 음식으로 우리의 식단에서는 빠지지 않는 필수 식품으로 메주 쑤기와 메주손질법, 간장 된장 분리와 지역별 장독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2회 차 교육에서는 농촌이해와 가족건강,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식품첨가물 이해, 천연식품의 중요성, 농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식품 장아찌 3종(참외, 오이, 다시마) 실습교육으로 교육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원예치료, 농촌여성일감사업장견학, 사과 따기, 포도와인 담그기와 농촌진흥기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이번 교육이 도시 소비자의 생생한 농촌체험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도·농간 믿고 도와가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09-02 17:31: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