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전경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농식품부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지구로 춘양면 서벽지구가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벽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에 올해부터 7년간 국비 449억원을 투입해 서벽리 금당골 일원에 높이 49.1m, 길이 184m로 총저수량 128만 2000㎥ 규모의 저수지를 신설하고 용수로 21.9km, 이설도로 2.9km를 설치한다.

저수지 신설에 따른 수혜면적은 351ha, 수혜가구는 468가구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세부 설계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완료하면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등 재해 예방에 대비함은 물론 안전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업생산 효율화와 농업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3-01 07:56: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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