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 의료기기 지원 행사 참석자 단체 사진

영주시 봉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현愛두루두루'는 14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온열 의료기기(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의료기기 지원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증진 및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민들은 준비한 복부, 허리 등을 찜질할 수 있는 온열매트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명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지원 대상자인 조 모(남, 75세) 어르신은 "평소 사과농사로 허리가 아주 아팠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따뜻하게 찜질을 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선물 받게 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진선 협의체 민간부문 위원장은 "몸이 아픈 곳이 많지만,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아 온열매트를 사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무 협의체 공공부문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이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봉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현면민 모두가 두루두루 행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4:55:4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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