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점 명인과 한국국제조리고 학생들 모습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24일 '황윤점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 장가르기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체험 활동은 앞으로 셰프로 활동하게 될 학생들이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접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올해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던 장 담그기 행사에 이어, 학생들은 황윤점 명인과 함께 담가둔 메주와 소금물을 분리해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보았다.

황윤점 명인은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정성과 시간이 만들어 내는 한식만의 독특한 미학을 경험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받은 황윤점 명인은 한식의 대가로서 갈비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노태우·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 한식 상차림 행사와 'KBS 서바이벌 한식왕'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3학년 고도원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음식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발효 음식을 접할 수 있어 미래 셰프로서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세계로 나아가는 K-푸드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 셰프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4 18:50: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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