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면 행복목욕탕 전경

경북 봉화군 재산면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재산면 행복목욕탕이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재산면사무소 옆에 있는 행복목욕탕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받아 총사업비 4억 3000만원(국비 1억원, 도비 3천만원, 군비 3억원)을 들여 부지 241㎡, 건축면적 142.29㎡의 규모로 준공했다.

행복목욕탕은 면 직영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운영하지 못했다가 올해 5월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일반 목욕탕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냉온탕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시설, 탈의실 등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목욕탕의 특성상 월·수·금은 여성이, 화·목은 남성이 이용한다.

지난 4개월간 450여 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주민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재산면 관계자는 "행복목욕탕 운영을 통해 독거노인이 많은 면 지역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위생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0 13:34:0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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