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3도 접경면 주민화합대회 행사장으로 3도 주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제23회 3도 접경면 주민화합대회에 참가자들이 박터트리기를 하고 있다

▶제23회 3도 접경 주민화합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3도 주민들 모습

경북과 강원, 충북의 접경 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은 23일 부석면 동구산공원에서 경북·강원·충북 3도 접경 면민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3도 접경 면 주민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3도 접경 면 주민화합행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행사로 1998년부터 3도 접경 면이 매년 1회 윤번제로 주최한다.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부석면발전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했다.

부석면민들의 사전공연으로 시작한 화합행사는 개회식, 주민자치동아리 공연, 체육행사(공굴리기, 신발던지기, 박터트리기 등), 면별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의 화합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송준호 부석면발전협의회장은 "25년을 이어온 3도 접경 면 주민화합행사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3도 접경 면 간 우의 증진과 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얼마 전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부석면민들이 잠시나마 위로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3도 면민들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5 17:31:4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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