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직원이 비로보에서 자연공원법 위반자를 단속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국무회의에서 의결 공포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사항에 따라 1일부터 공원 내 흡연 및 음주 등 자연공원법 위반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최대 200만 원까지 부과한다고 밝혔다.

종전보다 강화한 과태료 부과 금액은 법제처 등에서 정한 과태료 상한액의 30% 이상으로 설정했으며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호 및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이 주된 목적이다.

특히 흡연 행위는 적발 시 종전과 비교해 6배에 달하는 과태료(60만 원)를 부과하며 이는 올해 경북 울진 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및 화재에 대한 환경 당국의 강력한 조치의 하나이다.

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공원 내 흡연 등 위법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무겁게 부과하는 과태료만큼이나 향후 공원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1-01 11:45:1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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