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면 문화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봉성중앙교회가 주관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 리고 있다.

경북 봉화 봉성중앙교회는 지난달 29일 봉성면 문화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성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봉성중앙교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문화소외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향유기회 확대 및 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했으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복음성가와 대중가요 및 주민 색소폰연주 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가을 정취가 깊어지는 10월에 우리 동네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기뻤다"며 "코로나19로 그동안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주민들이 모여 심신을 위로하고 생기가 도는 봉성을 만들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배재정 봉성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음악회를 개최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지역주민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주 봉성중앙교회 목사는 "교인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11-01 14:31:12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