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천면은 19일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가두성금모금 행사를 벌였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은 19일 소천면보건지소 옆 공영주차장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가두성금모금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소천면 적십자봉사회와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유관 단체에서도 참여해 기부자들에게 따뜻한 어묵탕을 대접하고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매서운 날씨 속에 진행했지만, 지역 주민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애초 목표였던 1천 2백만 원을 훨씬 웃도는 1천 8백만 원 모금으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모았다.

이번 모금행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해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한다.

한편,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하며, 가두모금 외에도 면사무소 방문, 사랑의전화 ARS 또는 QR코드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임일현 소천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신 소천면민 및 관내 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에 전달되어 포근한 겨울을 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12-20 14:56: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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