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제3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3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임산부와 태아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주시 보건소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와 가족 60여 명을 대상으로 임산부가 사회의 관심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동시에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하(현대한의원) 원장의 '한방 산전·산후 건강관리', 강신욱(경북전문대) 교수의 '임산부의 건강식품' 등 임산부를 위한 건강강좌와 함께 전통 태교 음악감상, 임산부 구강건강관리 홍보물 상영 및 태아모형 전시, 임산부를 위한 식단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임산부의 날 10월 10일은 임신기간 10개월,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을 의미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되어 3돌을 맞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관계자는 "임산기간 동안 따뜻한 환경 속에서 사랑받고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저 출산·고령화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인구증가와 출산율 증가를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라고 전했다.

2008-10-07 20:34: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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