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칠곡점 'The 영주' 오픈 기념사진

경북 영주시는 영주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전용 상설매장 'The 영주'가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에 입점하면서 영주시 농·특산물 유통이 크게 활성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농·특산물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신선한 영주지역 농·특산물을 도시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8월 홈플러스 칠곡점 'The 영주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홈플러스 야탑점 입점까지 총 10호점을 개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도 전국 홈플러스 매출 상위 매장 10개소를 대상으로 'The 영주' 매장 추가 입점을 협의 중이다.

지역 농특산물 전용 매장이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 입점한 사례는 전국 최초다. 영주에서 유일한 대형마트 지점을 둔 홈플러스가 지역 농·특산물 유통과 대형마트가 동반 성장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영주시와 지속적인 협의와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The 영주' 입점을 성사했다.

홈플러스 향토특산물 매장 'The 영주'는 영주에서 생산한 신선농산물과 농특산 가공품 6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 10개 매장에서 8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개별 농산물 홈플러스 입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영주사과를 개별상품으로 납품ㅙ 10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12월에는 영주풍기인삼이 홈플러스 전국 지점에 입점 한 달간 500g 박스 1500개를 판매해 2500만 원의 수익과 높은 품질로 평가를 받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홈플러스에 전용 매장이 개설돼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농가(업체)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도시 영주 농특산물 판매전용 매장 개설, 농특산물 직거래행사,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0 14:52:5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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