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4일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10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제5기 넥스트로컬' 발대식에 참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단계 지원에 총 63개 팀을 선정했다.

이 중 10개 팀, 17명이 하반기 영주시에서 지역자원 조사 활동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선배 창업팀들의 팝업 전시와 성공사례 발표,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 보고, 자치단체장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올해 처음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하는 영주시는 서울 청년들과 매력적인 관계 인구를 형성해 정체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넥스트로컬 5기에 선발된 63팀은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 원 지원), 창업교육·전담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 원 지원) 등의 기회를 얻는다.

서울시는 창업가의 자질과 지역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참여 태도 등을 평가해 사업모델이 검증된 15개 내외의 팀에게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남서 영주시장은 "아무 접점이 없던 서울시와 지역이 창업을 매개로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은 감동과 희망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 서울 청년들이 영주가 가진 산업, 자연,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5 17:35:0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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