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26일 운영한 블랙라이트 인형극 '종이 아빠' 공연을 인기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가족극, 청소년 창작 뮤지컬,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공연팀인 '아트컴퍼니 행복자'를 초청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종이 아빠' 공연은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인 '종이 아빠'를 원작으로 현시대의 아버지와 아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인형극이다. 관객들은 깜깜한 공간 속에서 블랙라이트 조명이 만들어 주는 생동감 있고 환상적인 동화 세계로 빠져들며 인형극을 즐겼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어둠 속에서 공연이 진행되어 매우 색달랐고, 공연 관람 후 아이가 원작 그림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책을 읽어주려고 한다. 앞으로도 책과 연계된 예술 공연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2023-07-27 13:43:44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