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2024년도 영주시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개학 시즌에 맞춰 지킴이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킴이들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해 지킴이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를 초빙한 안전교육으로 어린이 통학로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킴이를 모집해 총 53명이 지원,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지킴이는 자원봉사활동 경력자와 교통안전지도사 및 아동안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이들은 올해 지역 12개소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배치돼 △건널목 함께 건너기 △교통신호 및 규정 속도 준수하기 △비보호 우회전 차량으로부터 아동 보호 △학교 인근 우범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안전 보행로 확보와 교통안전 지도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고령자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어린이 행동 특성과 교통지도 방법 등 실제 근무 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로 진행했다.

한편, 시는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각종 캠페인 개최 등 등하굣길 교통 봉사를 통해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통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교통안전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13:18: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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