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가 제4회 항공산업기사 시험에서 합격률 97％의 성과를 달성했고 11일 밝혔다.

경북항공고는 항공 정비 분야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항공산업기사 배출에 다시 한번 탁월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24년 제4회 국가기술자격 시험 항공산업기사'에 총 98명이 응시해 95명이 합격했다.

경북항공고는 2019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과정 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자격 운영 기관으로 고교 최초로 지정받아 교육 기준에 따라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활동을 진행 중이다.

기존의 검정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은 대학 이상의 학력에 5개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한다.

이에 비해 과정 평가형 자격제도를 통해 시행하는 고교생 항공산업기사는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를 1대1로 반영해 평균 80점 이상이 합격할 수 있다.

내부 평가를 통해 자격을 인증받으면 외부 평가에서 필답형과 작업형을 응시해 평균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최종 합격한다.

과정 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국가직 무능력(NCS)의 학습 모듈 12개, 672시간을 모두 이수해야 외부 평가의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경북항고는 지난해에도 99％의 합격률을 보여 4년 연속 높은 성과를 얻었다.

최종칠 교장은 "국내 최연소 항공정비사 양성기관으로서 기술자격과 항공산업기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경북항공고는 매년 70%가 넘는 높은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률을 보이는 항공 정비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 항공 정비 특성화고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2 08:54: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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