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는 봄철만 되면 일어나는 현상으로 영주시 관내 건설, 토공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공사업체들이 토공폐기물 등 폐자재를 그대로 방치해둬 미관을 해치는가 하면 비산먼지 발행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이산면 원리 도로수로 공사를 하고 있는 S종합건설(경북. 성주군)이 지난2003년부터 총 공사대금5억8천만원으로 연차계약 해 2008년까지 공사를 하면서 차량통행에 대비 안전신호수가 배치되어야 하는 것을 무시하고 공사를 한 탓에 통행하는 차량운전자들 간에 잦은 시비가 있어 문제성을 드러내고 있고, 교통사고위험까지 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공사로 비롯된 토공폐기물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 C모씨(49.영주시)는 “봄철이면 각종공사로 인해 가는 곳마다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해놓지 않고 공사를 한다는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냐”며, 씁쓸한 표정을 남겼다.

 한편 시관계자는 “공사현장은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안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간혹 일부공사 현장들에서 안전을 소홀히 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안전문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07-04-27 11:14:12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이희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