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시행해 지난해까지 모르고 있던 조상 또는 본인 명의 재산 140여 건의 소유권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 땅 찾아주기는 1996년에 시작됐다.  봉화군에서는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접수돼 196명이 신청, 140여 건이 처리돼 과거 유산 상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알지 못했던 땅의 소유권을 자손들이 찾았다.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시·군·구청 민원실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상속권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으며 상속권이 없는 경우 위임장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 신청 가능하고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관계자는 "조상 땅 찾아주기란 전국 토지에 대한 전산망을 활용해 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유산상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해 주는 시스템으로, 봉화군은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자료를 조사하여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9-01-08 19:43: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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