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소장 임무석)는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불임부부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는 불임치료 시술비의 지원횟수와 금액을 확대하고 연중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불임부부로서 체외수정 시술 등 특정불임시술을 요하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만 44세 이하 여성이다. 소득기준이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130%(2인 가족기준 직장보험료납입액 113,820원, 지역보험료납입액 140,500원)이하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일반인은 한 번에 150만 원 최대 3회 450만 원까지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회 270만 원, 최대 3회 81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06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2008년까지 79명의 불임부부에게 약 1억 5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한 결과 27명이 임신했다.

불임진단서 1부, 건강보험카드 사본 1부,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또는 확인서 1부, 차량보험 가입증 사본 1부를 갖추어 영주시 보건소 저출산 대책담당(639-6468)에서 신청하면 시술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녀를 갖지 못해 애쓰던 불임부부 가정에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출산율 증가와 아울러 인구증가 시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9-01-09 20:48: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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