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KT&G와 대학생 대상 한국전통문화 탐방단 운영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오전11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장과 KT&G남서울본부장, 영주제조창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1월부터 연간 5천500명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 탐방프로그램은 KT&G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고 영주시는 프로그램 운영 협조와 홍보를 맡는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해 1박2일 일정으로 매주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영주제조창 견학 후 선비촌에서 전통혼례, 천연염색,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전통한옥숙박 체험을 하게 되며, 부석사, 소수서원 등 주요유적지 관람 및 수시 농촌일손돕기 체험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

 KT&G는 영주에 동양최대의 제조창을 건설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또한 금번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한편 시는 우수한 전통문화의 홍보와 관광객 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05-10 12:23:22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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