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산림병해충 방제 및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산림병해충의 조기발견 및 적기방제로 산림자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키로 했다.

 시는 그 동안 집중방제로 회복단계에 있던 솔잎혹파리 피해가 최근 2~3년간 고온 다습한 이상 기후로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도로변, 관광사적지 주변, 송이 생산지 등에 대한 방제 대상지 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조사된 방제 대상지에 대해 사업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말부터 오는 6월말까지 솔잎혹파리 밀도를 감소시키고 피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나무주사(445ha)를 실시하고, 오리나무잎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70ha)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약제는 고독성 약제인 포스팜 액제를 사용하므로 작업현장 및 인근지역에서의 산나물 및 솔잎 채취를 금지하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소나무류 고사목 제거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책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해 푸른 숲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2007-05-18 19:12:35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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