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오지마을인 '명호면 삼동1리 배르미 마을' 7가구에 전기공급사업을 추진한다.

배르미 마을 7가구는 그동안 전기공급이 되지 않아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전기공급 사업으로 올해 6월경부터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봉화군은 전기 미공급 가구의 전기 공급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농어촌전기공급사업' 계획서를 제출했고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공사에서는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했다.

총사업비 2억 1천3백51만 5천원 중 국비와 군비 보조금이 2억 5백25만 2천원이 투자되고 나머지 8백26만3천원은 7가구가 자부담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봉화군에서는 2007년도에 전기 미공급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소천면 고선1리(강시골) 조영래 씨댁 등 7가구에 국비·군비 2억 8천8백만원(288백만원) 사업비 전액보조로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설치 해 현재 수용가들 대부분이 잘 이용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에 문제점이 있으면 전액 군비로 보수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2010년 농어촌 전기 공급사업 계획서 제출을 위해 전기 미공급 가구(5가구 이상)가 있는지 현재 조사하고 있다."라며 "전기 미공급가구가 있다면 전기공급을 위해 봉화군은 최선의 방법을 찾아 군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09-03-18 20:31: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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